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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노인여성 자살을 막자! - ‘아시안 노인여성 자살예방 홍보캠페인’

2009-10-14

미국 내 거주하는 아시아 노인여성의 자살률이 일반자살률보다 무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주정부와 단체들이 ‘노인여성 자살예방 홍보캠페인’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뉴욕에서 석소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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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Madison House,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정신건강연맹 등 3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준비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뉴욕주 하원의원 피터 리베라와 뉴욕주 정신건강 사무국 의료국장, 일본 총영사 등이 행사 지원을 위해 직접 참여했습니다.
INT) 피터 이 // 해밀턴메디슨하우스 부총무
“고통 당하는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가족과 돌봐주는 사람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잘 들으려고 하거나 행동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은 그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을 돕고 문제를 경각시키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자살은 미국인 사망원인에서 11번째를 차지하는 반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우에는 8번째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 여성의 경우에는 백인계 및 아프리카계 여성보다 아시아계 노인여성들이 10만 명당 8명으로 일반 자살률의 2배에 가까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시안 노인여성층을 위해 가족과 지역사회, 1차 진료기관과 연계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캠페인은 아시안 노인여성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4월 뉴욕주 보건국으로부터 4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1년간 시범 운영되는 ‘아시안 여성노인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인 커뮤니티에 지원되는 금액은 모두 15만 달러로 한미정신건강협회에서 한국어 자살방지 세미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 김신우 부총무 // 한미정신건강협회
“내 가정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혹인 이 일이 내 문제가 아닌 것 같기 때문에 혹은 한인분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무감각하시거나 그런 것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불편해 하세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자살예방 캠페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뉴욕주 전체에 걸쳐 50여개 이상의 세미나가 준비 중이며 이들 세미나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등으로 제공됩니다. 뉴욕에서 CTS 석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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