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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지역에 그리스도 사랑 전해요 -브니엘 선교회 김명희 선교사

2009-10-07

미국 흑인 문화의 상징이자 뉴욕 최대의 흑인거주 지역인 할렘에서 지난 13년간 가난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복음을 전해온 한 선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한인들이 설립한 브니엘 선교횐데요. 석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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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할렘가 한복판에 위치한 미국교회 ‘Soul Saving Station'에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이면 교회를 찾은 지역주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브니엘 선교회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무료 점심을 전해주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Soup Kitchen 이라고 불리는 이 사역은 할렘지역의 노숙자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INT) 김명희 선교사 / 브니엘 선교회 대표
“점점 복음을 받아들이고 변화돼 마약과 알코올을 끊고 직업을 찾기도 하고 또 교회에 출석하기도 하면서, 정말 그 변화는 복음의 힘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하며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7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이면 이곳을 찾는다는 론 알퍼슨 씨는 그저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오던 것이 복음을 접하게 되면서 스스로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INT) 론 알퍼슨
“여기에 온지 6-7년 됐습니다. 처음에는 무료로 주는 점심을 먹기 위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인종과 문화를 넘어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브니엘 선교회의 사역에 많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무료급식을 위한 자원봉사와 예배인도를 담당하고 할렘의 주민들과 함께 기도를 합니다.
INT) 이희선 목사 (롱아일랜드 새언약교회)
“하나님의 은혜와 그 사랑에 빚진 자들로서 마땅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니엘 선교회의 김명희 선교사는 불우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정신을 전하는 이 뜻깊은 일이 앞으로는 한인 2세들을 주축으로 이끌어져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CTS 석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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