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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켓사나’ 재난 긴급구호 현장② - 韓・필리핀교회 협력구호 '효과적'

2009-10-06

지난 시간 한국교회봉사단이 긴급구호에 나선 필리핀 '켓사나재해현장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특히 이번 필리핀 구호활동은 현지 교계의 협력을 이끌어 내 국제적 구호활동의 다자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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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태평양에 불어 닥친 태풍, 지진, 쓰나미 등 연이은 재해 속에 효율적인 인적, 물적 구호자원 분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화 INT 강도욱 간사 /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현지 기존에 있던 곳과 협력이 없이는 우리가 원하는 구호활동을 하게 되고, 피해를 당해 고통받고 힘들어 하는 분들이 원하는 구호활동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재해지역 긴급구호는 우선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신속성과 함께 구호지역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봉사단은 필리핀의 9개 교단 연합기관인 필리핀교회협의회 NCCP, 또 감리교단 해리스메모리얼대학과의 협력을 모색해 연합을 이끌어 냈습니다.
INT 렉스 레이예스 총무 / 필리핀교회협의회 NCCP
(연대해서)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이웃사랑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T 김종생 사무총장 / 한국교회봉사단

특히 NCCP 재난구호팀은 필리핀 정부 등록기관으로 구호에 필요한 인적, 물적자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한국교회봉사단이 적재적소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결과 주민의 80%인 160만 명 이재민 발생으로 구호물자가 집중돼 있는 마리키나시를 벗어나 구호손길이 닿지 않은 마닐라 동북부 리잘에서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었으며, 쌀과 마른생선, 녹두 등 구호식량 품목을 선정하고, 포장, 운송까지 현지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현지 교회연합기관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14일부터 2차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구호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INT 김종생 사무총장 / 한국교회봉사단

필리핀교회와 연합으로 해외구호활동의 세계교회 다자협력 가능성을 발견한 한국교회봉사단.
STD 태평양을 건너온 한국교회봉사단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태풍 켓사나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재건의 희망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필리핀 리잘에서 CTS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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