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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흩어지는 교회 - 반야월드림교회 설립감사예배

2009-09-29



대형화를 지향하며 양적성장을 향해 달려온 한국교회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교회분립에 힘쓰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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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평 예배실에 교회설립 감사예배가 진행됩니다. 일반 개척교회의 설립예배처럼 보이지만 이 곳 반야월드림교회의 설립은 특별합니다. 설립 80주년을 맞은 대구드림교회에서 목사의 비전과 당회, 성도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맺은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2007년 ‘건강한 교회분립개척’에 대한 정용성 담임목사의 비전제안에 당회는 교회설립 80주년 중점사업으로 선정했고 임직자들의 목적헌금으로 기금이 마련됐습니다.

INT> 정용성 목사 / 대구드림교회
“성경적인 원리로 보니깐 교회는 건물이나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 교회들이 건강한 사람들이 흩어지면서, ‘흩어지는 교회’로 나갈 때에 세상을, 이 지역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대구드림교회는 분립개척을 위해 건물임대료와 리모델링, 비품까지 모두 지원해주고 자원하는 성도 10가정, 52명을 파송했습니다. 보통 2,3년간의 목회자 생활비와 운영비 지원방식이 아닌 성도를 파송해 지원하는 경우는 대구 교계에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INT> 장영일 목사 / 대구범어교회
“교회에 의해서 교회가 세워지는 것 // 가장 성경적인 교회 재생산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드림교회의 분립개척은 정말 대구에서 더 많이 일어나야 하고, 일어나리라 기대합니다.”

안정적인 신앙생활을 뒤로 하고 헌신을 다짐하며 개척교회로의 파송을 자처한 성도들은 몇 년 후 또다시 건강한 교회분립개척을 꿈꾸고 있습니다.

INT> 박창규 목사 / 반야월드림교회
“역량 주시는 대로 또 다른 가능하다면 한 100명 정도의 장년을 떼어드려서 또 다른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교회를 꿈꾸고 있구요. 반드시 그런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힘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대구드림교회에서 반야월드림교회로의 건강한 교회분립개척은 양적 성장주의로 지적받는 한국교회에 경종을 울리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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