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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시전형 ‘외고 우대’ - 외고문제 포럼

2009-06-24



외국어고등학교가 입시명문고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외고진학을 위한 사교육 열풍이 초등학교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몇몇 대학에선 외고학생만을 위한 입학전형이 마련되고 있어 사교육열풍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고성은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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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등 주요 7개 대학의 2010학년도 입시전형안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대학에서 외고졸업생에게 유리한 입학전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대학들은 CG IN 지원자격을 2개 이상의 공인외국어인증시험 성적제출, 외국어 관련 전문교과 이수자, 일정점수 이상의 외국어공인인증성적 등으로 제한하고 있어 외고가 아닌 일반고 학생의 지원은 무리인 CG OUT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이규철 교사/ 성문고등학교

외고생에게 유리한 입시전형안은 실제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고대와 연대의 경우 외고출신이 전체 정원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학의 외고출신 우대는 외고를 입시명문고로 전락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중학생들의 외고입학시험라는 또 다른 입시전쟁을 일으킨다고 우려합니다.

INT 남미자 연구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3일 열린 ‘외고문제 국민대토론회’에서는 외고의 입시명문고화에 대해 자율학교에 실시되고 있는 ‘5년 단위 평가와 재지정 연계’를 특목고에도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5년마다 편법 교육과정 운영여부, 동일계열 진학현황 등을 평가해 외고의 외국어전공자 배출을 높이고 특목고 설립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겁니다.

SOT 송경원 정책연구원/ 진보신당

이밖에도 대학의 사회계층과 지역을 배려한 전형, 일반고 학생을 염두한 전형 확대를 통해 학교로 평가되는 것이 아닌 학생들 개개인이 존중되는 입시전형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CTS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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