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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신대 송전탑 문제해결위한 대규모 기도회

2009-06-03



총신대는 오늘(3일) 한국전력 본사 앞에 모여 기도회를 갖고 송전탑 공사를 강행한 한전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총신대 양지캠퍼스 안에 세워지고 있는 76만 볼트의 초고압 송전탑을 둘러싼 학교와 한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고성은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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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 세워지고 있는 송전탑 해결을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앞에 모인 2천여명의 총신대 학생들과 성도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며, 교육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송전탑 공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도했습니다.

INT 길자연 목사 / 왕성교회
한국전력 당국자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76만5천 볼트의 송전탑이
원위치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합시다.

한전은 여름철 전력수요에 대비해 용인시 양지면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인접한 철탑 공사를 6월 말까지 끝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총신대 측은 76만5천볼트의 초고압 송전탑이 학생들의 건강권을 침해한다며 송전탑 위치를 옮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김현관 원우회장/ 총신대 신학대학원

지난해 3월 총신대 측의 민원 제기로 일시적인 용인 송전선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새벽, 한전 측의 사전예고도 없이 공사가 재개됐고, 이 과정에서 한전 측이 동원한 용역업체와 학생 사이에 몸싸움까지 일어나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INT 문병호 교수/ 총신대 송전탑비상대책위원회

특히 총신대 측은 기존의 설계안이 학교 옆 아시아나골프장을 우회하도록 설계됐었다며, 원위치로의 변경해 줄 것과 일방적인 공사를 진행한 한전 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전은 송전선로의 올 여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82%의 공정이 완료된 상탭니다. CTS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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