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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언론과 위기관리

2009-06-03



한편 현지에서 선교를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단체와 교단들의 위기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언론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독교에 대한 국민적 정서는 물론 위기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KWMA세계선교협의회가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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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아프간 피랍사태는 선교 위기상황에 언론매체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선교를 위해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기자출신으로 당시 분당샘물교회의 대 언론창구 역할을 맡았던 김태웅 장로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교회도 언론대응방법을 정리했지만 초기에는 대처가 미흡해 교회홈페이지에 올려있던 피랍자들의 사진이 공개됐고 비난여론과 악성루머가 퍼지는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습니다.

SOT 김태웅 장로 /분당샘물교회
기존 언론사들은 교회브리핑을 통해 이런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해했으나 네티즌들의 악의적 루머 유포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마련한 ‘대미디어 관계 포럼’은 각 교단 선교부와 NGO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언론의 이해’, ‘위기관리 대응요령’ 등의 강의와 인터뷰 연습, 보도자료 작성 등 실습으로 진행됐습니다.

INT 신동상/PMS합신세계선교회

특히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를 비롯해 인도 오릿사주, 다게스탄 봉사팀, 등 언론의 오보에 선교가 타격을 입었던 사례를 나누고 대처방안을 모색했습니다.
KWMA 김영철 총무는 “기사정정과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지 않으면 한번 기울어진 국민의 시각은 회복되기 힘들다”며 “현장의 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언론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김영철 총무/KWMA

반기독교정서 속에 선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여전한 가운데 언론을 지혜롭게 활용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은 한국교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TS 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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