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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평화 세상’ 세미나

2009-01-29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포기 뿐 아니라 미국 스스로도 핵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의 비핵화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핵 없는 평화세상’이란 주제로 열린 제1회 평화한국 정책세미나를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오래된 우방은 물론 과거 적국과도 함께 손을 맞잡아 핵위협을 줄이겠다”며 ‘핵무기 철폐’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핵문제 접근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29일 열린 세미나에서 통일연구원 조민 박사는 “공포의 균형논리에 의한 핵억제력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세계 평화와 인류 미래를 위해 전 세계 핵무기는 반드시 폐기돼야 하고 세계적 차원의 적극적인 핵감축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조민 박사/통일연구원

또 “오바마 정부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비전으로 삼고 핵무기 감축을 주도하기 위해 미국 스스로 먼저 핵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한국 역시 ‘북한 비핵화’를 선결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1992년 발효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합의를 재확인하며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조민 박사/통일연구원

한편 이어진 토론회에서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박성용 박사는 ‘핵무기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란 제목으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위해 종교계와 시민사회계의 반전평화운동과 캠페인, 평화협정을 위한 여론조성과 종교계의 지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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