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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500주년 (1) - 종교개혁사상 정립

2009-01-21

올해는 칼빈탄생 500주년의 해입니다. CTS뉴스는 칼빈의 업적과 사상을 돌아보는 기획뉴스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첫 순서로 부패한 권력에 맞선 종교개혁자이자 바른 개혁신학을 정립한 신학자로 살았던 칼빈의 생애와 업적을 짚어봅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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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칼빈은 당시 부패한 카톨릭 교회의 개혁을 외치다 스위스 제네바로 망명하고 그곳에서 종교개혁을 주도하게 됩니다.

토착세력의 반대 속에서도 칼빈은 ‘교회법령’을 마련해 예배와 교회를 개혁하고, 신학적 논쟁을 통해 바른 기독교 사상을 수립하는 한편 제네바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을 개혁했습니다. 또 기금을 마련해 사회복지를 실천하며 제네바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도시’로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INT 김의환 前 총장/칼빈대학교

루터와 츠빙글리가 종교개혁을 시작했다면 칼빈은 개혁사상을 집대성하고 체계화한 종교개혁 2세대로, 그의 개혁사상은 오늘날 장로교회 전통으로 이어져 전 세계교회는 물론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1536년부터 1559년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완성한 ‘기독교강요’는 개신교의 가장 대표적인 조직신학서로 성경에 입각한 종교개혁사상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이양호 교수/연세대학교

칼빈의 사상은 근대민주주의와 자본주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칼빈은 대의민주주의 방식을 옹호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복지기금 조성을 제안하며 시대에 맞는 사회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 칼빈의 직업소명설과 예정설은 자본주의 발전에 도움을 줬습니다.

INT이양호 교수/연세대학교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릴 것을 강조하며 죽기 전 묘비조차 세우지 말라고 했던 칼빈, 그의 경건한 삶과 종교개혁정신은 후대들에게 바른 신앙의 교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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