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우리시간으로 21일 새벽,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게 됩니다. 이를 앞두고 한국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렸는데요. 정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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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는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외할머니의 신앙의 유산으로 극복, 정치입문 12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흑인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킹 목사 기념일 다음날인 21일에 취임해 평등과 평화에 대한 더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오바마 대통령. 그의 취임을 축하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한국에서도 열렸습니다.

SOT 엄신형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 나라의 흥망이 하나님 손에 있는데 그 분을 움직이는 기도를 한다는 것은 세계의 소망이 아닐 수가 없고 또 대통령에 취임하시는 그분에게도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믿음 안에 한 형제라는 생각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이 믿음으로 바로 서길 함께 기도하자는 당부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SOT 김용실 증경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다윗처럼 모세처럼 요셉처럼 하나님 마음에 코드가 딱 맞아서 하나님도 기쁘게 하고 인류문화에 놀라운 이변을 낳는 대통령이 되도록 우리 합심해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기독교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이 마약, 범죄,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길 간구했습니다. 또 한․미간 평화적 우호관계가 회복되고 세계평화가 이뤄지길 기도했습니다.

SOT 피종진 목사 / 남서울중앙교회
지금 미국은 90%가 교회를 안 나가고 주일에 나가는 수가 10%밖에 안 됩니다. 정말 이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가 기도해야 될 일은 신앙을 회복해야 됩니다

기도와 바람대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이 세계평화 회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