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기독교 2008대토론회가 30일(12월 30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토론회는 지난 11월 남북관계 경색을 우려하는 교계 내 진보와 보수 진영 인사들이 연합해 발표한 ‘진정한 상생과 공영 정책의 이행 촉구’ 성명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회장, 기독교통일학회 주도홍 교수 등 목회자와 통일 전문가들은 남북문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대북정책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국제정세를 고려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대북정책 수립과 더불어 국민의견도 제대로 수렴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SOT 김병로 교수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남북관계가 앞으로 바람직하게 진전되기를 우리가 바라야 되고 또 그런 방향으로 우리가 대북정책을 세워야 된다 그리고 그 결과가 한반도 안정을 가져와야 되고 또 북한문제 개선을 가져와야 되고 통일의 가능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결과가 나오기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이죠

참석자들은 남북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위해 교회가 좌우이념 대립을 초월하고, 남북한 경제난 해소, 평화통일을 위해 철저히 연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