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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선교이슈(1) - 이슬람 확산. 남북 협력 지속

2008-12-29

올해 선교계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슬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한국 이슬람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또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한국교회는 대북협력 교두보 역할을 감당했는데요. 올해 선교 이슈를 박새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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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교계 가장 큰 화두는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이었습니다. SBS ‘신의 길 인간의 길’ 방영 이후 이슬람에 대한 국내 관심이 높아졌고 교계에서도 이슬람 대책과 함께 기독교에 대한 왜곡보도 대응이 활발했습니다.
투아이즈네트워크등 이슬람 관련 단체들은 세미나를 통해 ‘급증하는 모스크 사원과 무슬림과 결혼한 한국여성피해사례’ 등을 발표하며 한국교회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각 교단 선교부도 이슬람 대응에 나서 선교단체와 함께 ‘이슬람 포교 대책을 위한 국내사역자 커미티’조직에 나섰습니다.

INT 전호진 박사/투아이즈네트워크 대표
모스크 문화센터가 50개가 넘었고 대학가에 파급이 되고 있어요.

반면 일각에서는 “지나친 이슬람 경계론이 이슬람을 극단화 시킨다”며 “이슬람에 대한 한국교회의 균형잡힌 시각과 여유로운 자세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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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남북관계 한파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남북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평양에 조용기심장병원 건립에 나서 ‘민간교류 첫 모범사례’로 꼽혔고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3년 공사 끝에 평양봉수교회를 재건하고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평화통일 남북교회 기도회’를 처음으로 평양에서 개최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성도가 함께 성찬식을 드렸습니다.

INT전용호 목사/기감 서부연회 총무(왼) 김복순 집사/봉수교회(오른)
은혜와 감동을 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평화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재차 다짐한다.

정부교류가 경색된 시기에 꾸준한 한국교회 지원과 교류는 남북대화의 끈을 이어가며 통일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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