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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희망 더하기

2008-12-23

출석교인 300명 미만의 작은교회는 한국교회 전체의 90%에 이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재정난과 교인들의 수평이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작은 교회들의 고충을 나누고 도움을 주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작은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교회갱신운동을 전개해온 패스브레이킹연구소가 22일 ‘작은교회 희망더하기’란 제목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서초교회가 9년동안 해오던 패스브레이킹 사역을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후원과 동참을 확대하기 위해섭니다.

패스브레이킹연구소는 그동안 개척교회 목사와 사모 부부를 초청해 ‘교회비전확립’, ‘리더십계발’, ‘목회자의 자기관리’ 등 목회전반을 점검하고 새롭게 동기를 부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현재까지 450쌍의 부부가 도움을 얻었습니다.

김석년 연구소장은 “한국교회 대다수를 차지하는 작은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 미래가 산다”며 “앞으로 목회자 단계별 맞춤형 훈련을 계발하고 목회자 자녀를 위한 세미나 개최와 장학금 수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김석년 소장/패스브레이킹연구소
한국교회도 이렇게 작은 교회들이 건강해져서 더불어 함께 자라갈 때 건강한 한국교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 후원의 밤에는 올해 9월 취임한 최일도 이사장을 비롯해 강사로 참여해온 동역자들과 후원자, 패스브레이킹 세미나를 수료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9기 수료자 청초교회 조광현 목사는 “7명 성도로 개척을 시작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세미나를 들으면서 목회전략을 세우고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SOT 김광현 목사/청초교회
저희 성도들에게는 주의 위로와 돌봄이 절실합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와 세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같이 부족한 종에게 그런 사람들을 붙여주셨다 믿고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소형교회가 전체의 90%, 미자립교회가 전체의 반이 넘는 한국교회 현실 속에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은 건강한 한국교회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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