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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돕겠습니다 - 기감, 지도자협 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2008-12-22

뚝 떨어진 기온으로 몸도 마음도 한껏 움츠러들었는데요. 이런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노숙인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위로의 자리를 마련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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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려온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올해는 노숙인들을 초청했습니다. 영하 9도, 체감온도는 그 이하로 뚝 떨어진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감은 노숙인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였습니다.

SOT 신경하 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번 예배가 노숙인 자활과 노숙예방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되길 소원합니다.”

특히 기감은 이번 성탄예배에서 노숙인 복지사역 단체인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에 노숙인 자활을 위한 천만원 상당의 희망트럭을 기증했습니다. 또 노숙인들의 주거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100개의 감리교회가 월 일정액을 헌금하자는 모금운동 선포식도 가졌습니다.

SOT 고수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한편 매년 성탄절을 즈음해 불우이웃초청 위로행사를 가져온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도 올해는 노숙인들을 주인공으로 삼았습니다. 용산구민회관을 가득 메운 6백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지도자협은 따뜻한 겨울내의를 선물하며 교회의 사랑과 관심을 전했습니다.

급격히 악화되는 경제난으로 인해 올해 노숙인 규모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러한 민간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STD 한국교회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영하의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노숙인들의 겨울을 조금은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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