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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행복 ‘기부’ (2) - 시간과 노력도 나눠요!

2008-12-19

지난 시간, 다양한 기부방법들을 전해드렸는데요. 경기불황으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는 요즘,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까지 베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누는 기쁨에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기부자들을 정희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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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의 작은 사랑방.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들고 있는 것은 신생아용 털모자입니다. 한해 백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 신생아들이 태어난 지 한 시간 안에 체온 유지가 안돼 저체온증으로 숨진다는 이야기에 여성들이 이 모자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눈도 침침하고 허리도 아프지만 내 자식, 손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뜸한뜸 정성을 기울입니다. 이렇게 만든 모자가 벌써 2천개가 넘습니다.

INT 전수옥 권사 / 서소문교회

INT 진길란 권사 / 서소문교회

영하 5도의 추운 날씨 속에 연탄을 나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이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 2004년. 올해는 10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연탄과 석유를 배달합니다. 경제불황으로 회사 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200만원의 후원금도 기부했습니다.

INT 김인흥 집사 / 일산소망교회

일용직으로 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수입이 전부인 다건이네는 매년 두손 가득 따뜻한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봉사자들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INT 홍영자 (65) / 경기 고양시

INT 이재웅 팀장 /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

돈으로, 또 시간과 노력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는 기부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는 기부의 손길들, 드러나지 않은 따뜻한 사랑이 이 겨울 추위를 이기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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