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중고등학교마다 기독동아리가 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해체되거나 유명무실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CTS대구방송은 기독동아리들의 활성화를 위해 ‘대구고교 기독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열정과 감동으로 어우러진 현장을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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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 "지금부터 2008년 위미션문화제를 시작합니다."
열정적인 연주와 찬양,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에 아름다운 화음까지 화려한 무대들이 펼쳐집니다. 문화적 재능을 선보이는 이들은 바로 대구지역 고등학교 기독동아리들.

CTS대구방송이 청소년선교단체 ‘위미션’과 공동주최한 ‘대구지역 기독동아리 경연대회, 위미션 문화제’는 침체된 고등학교 기독동아리들의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 배무성 전도사 / 위미션 대표
“많은 기독동아리들이 있지만 지금 점점 기독교동아리가 없어져만 가고 있고 고교기독교동아리가 활동할 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위미션 문화제를 통해서 우리 고등학생들이 끼를 많이 발산하고 // 기독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며...”

CCD와 밴드합주, 중창 3가지 부문으로 이뤄진 본선 대회엔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팀이 경합을 벌여 경북고등학교 기독중창동아리인 ‘브니엘’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울러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동아리지원금이 전달됐습니다.

INT> 홍근명 (2학년)/ 경북고 ‘브니엘’
“브니엘이라는 주님의 울타리 안에서 다같이 성장해가면서 믿음도 키워가는 기회가 됐구요.// 같이 즐겁게 주님 찬양하면서 고등학교 생활하고 싶습니다.”

CTS대구방송과 '위미션'은 기독동아리들의 동기부여와 기량개발을 위해 경연대회를 연례행사로 확대할 뿐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독동아리와 지역교회간 자매결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민호기 목사 / 찬미워십 리더
“저도 가슴 벅찬 경험이었구요. // 오늘 말그대로 창조적이고 다양한 음악들과 함께 탁월한 많은 무대들을 보게 돼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무대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대구지역 기독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경쟁을 위한 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