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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훈련원, 눈물의 수료식

2008-12-12

성경인물 바나바는 바울을 훈련시켜 목회자로 세운 사도로 알려져 있는데요.이처럼 목회자들의 영성훈련을 도와 다시 사역현장으로 파송하는 바나바훈련원이 11일 눈물의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임철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SOT>김정무 목사 / 38기 수료자, 논산상월교회
“주님의 심정을 그 가슴에 심어주십시오. 주님의 진짜 종이 되고 싶습니다. 얼마나 울며 밤새도록 매달렸는지 모릅니다.“

충북 옥산 바나바훈련원에서 열린 수료식 현장. 간증하는 수료자도, 간증을 듣는 또 다른 수료자도 눈물을 훔칩니다. 목회자만이 가지는 아픔과 상처를 하소연할 곳 없었던 이들은 바나바훈련을 거치며 치유를 받고,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다른 영혼을 위해 사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됐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김인자 사모 / 38기 수료자, 장동교회-“영혼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섬기는 것을 배웠다.”

1993년에 세워진 바나바훈련원은 지난 15년간 600명의 목회자 수료생들을 배출했습니다.
수료생들은 1년 과정의 사역자 영성훈련을 통해 목회에 열중하다 잃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할 뿐 라니라 , 매일 말씀묵상과 기도가 습관이 되는 ‘영적 라이프 스타일’을 배워 교회와 성도의 갱신에도 앞장서게 됩니다.

인터뷰>류종길 목사 / 38기 수료자, 김해제일교회
-“섬기는 것이 바나바 훈련생들의 기본 덕목”
인터뷰>이강천 목사 / 바나바훈련원장
-“평신도 사역까지 계획하고 있다.”

바울을 안디옥교회에 소개해 목회자로 세워준 바나바.그의 도움을 받은 바울처럼 수료생들은 영혼을 향한 눈물을 갖고 사역현장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CTS 임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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