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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천사들 - 예장통합 임원회 거리의 천사들 봉사

2008-12-12

섬김의 현장에서 임원회를 열고 있는 예장통합총회가 이번엔 거리로 나섰습니다. 1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숙인 급식사역을 펼치고 있는 거리의 천사들과 봉사하기 위해선데요. 그 따뜻한 현장을 양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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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어둠을 뚫고 김삼환 총회장을 비롯한 예장통합총회 임원들이 하나 둘 씩 혜화동으로 모여듭니다. 노란 배지도 달고, 설명도 들으며 거리의 노숙인을 만나기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니다.
다일공동체 급식, 태안주민 위로방문으로 두 차례 임원회를 가진 예장통합총회가 이번엔 야간 노숙인 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거리의 천사들과 함께 봉사에 나선 것입니다.

SOT 안기성 목사 // <거리의천사들> 대표 00:12:00:00
너무 밤늦어서 잘 못 오시는데, 오늘 이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봉사도, 취재도 하시고...
참 이런 좋은 날도 오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거리의 천사들은 IMF 직후인 1997년. 급증한 거리 노숙인들의 자살과 야간 동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밤 11시부터 새벽미명까지 을지로에서 청량리, 광화문에 이르는 도심을 통과하며 거리 노숙인들에게 급식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사역에 지금까지 10만명의 성도가 동참했습니다.
김삼환 총회장은 “12년 동안 단잠을 포기하고 수많은 생명을 구해 온 안기성 목사와 봉사자들이 진정한 천사들”이라면서, “이러한 천사들이 한국사회에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SOT 김삼환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00:14:39:20
정말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을 안 목사님이 잘 달려왔습니다. 나는 정말 안 목사는 천사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예장통합총회 임원과 거리의 천사들이 노숙인들을 만납니다.
자신들에게 매일 밤 이렇게 따뜻한 밥과 국을 나눠주는 이들이 누군지 노숙인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 안에 담긴 예수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만큼은 이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새겨지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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