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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VS 과민 - 이슬람문제 교계 이견

2008-12-11

이슬람에 대한 시각이 교계에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조직적인 침투를 경계해야한다는 측과 이러한 주장이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과민반응이라는 측이 맞서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양화수 기자가 전합니다.

이슬람에 대한 교계의 시각은 먼저 경계로 나타났습니다.
‘SBS신의길인간의길’ 방영이후 불거진 이러한 반응은 보수신학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졌고 최근에는 이슬람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또 결혼 등의 방법을 통해 전략적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는 주장을 구체적 수치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INT 전호진 박사 // 투아이즈네트워크 대표 (T1-00:48:18:09)
지금 한국은 이슬람 선교를 열심히 하는 이들에게는 주요 타겟이고, 그런 증거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스크 문화센터가 50개가 넘었고, 대학가에 파급이 되고 있어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에서 비롯된 과민반응이라고 평가합니다. 즉 무슬림과 결혼해 개종한 한국여성의 숫자나 이슬람권에서 학비를 지원받는 무슬림선교사의 숫자 등은 파악할 자료도 없고 이를 토대로 제기된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입니다.

SOT 김동문 // 중동전문 언론인(00:38:15:00)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서류에 종교란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복된 이야기죠. 몇명의 무슬림 대학생들이 한국에 있는지 모릅니다

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하드’라 칭하며 교리로서 테러를 인정하는 무슬림들이 한국 내에 유입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도 이슬람을 경계하자는 측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다른 측에서는 이 또한 이슬람 교리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 판단이며, 오히려 이러한 태도가 이슬람을 극단화 시킨다고 경고합니다.

INT 전호진 박사 // 투아이즈네트워크 대표 (T1-00:48:18:09)
분명하게 코란에도 인피델, 불경건자는 죽이라고 나와있는데 관용과 사랑의 종교라 말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해요
전화INT 최형묵 목사 // NCCK 신앙과 직제위원 (00:06:48:00)
문제는 이슬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특정 부류의 집단이 극단적인 성향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슬람에 대한 상이한 입장은 이슬람과 어떻게 하면 평화롭게 공존하겠는가라는 공통된 목적에서 비롯됐습니다. 목적이 같다면 논의 초기부터 시각차를 좁혀가려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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