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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성서주일

2008-12-11

12월14일, 이번 주일은 전세계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성서주일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성서주일을 맞아 성도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1882년 스코틀랜드성서공회의 지원으로 출간된 최초의 한글성서는 한국 땅에 복음의 씨앗으로 뿌려졌습니다. 이후 1895년 영국성서공회의 도움으로 한국에도 성서공회가 세워졌고, 1899년 5월 성령강림주일을 성서공회주일로 지키면서 시작된 한국의 성서주일 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INT 권의현 총무 / 대한성서공회

서구 성서공회의 인적, 경제적 도움을 받았던 한국의 성서공회는 1979년 재정적으로 독립하면서 세계에 가장 많은 성서를 보급하는 성서 대국, 한국을 만들었습니다. 2008년 올해에만도 156개 언어로 된 490만 부의 해외성서를 제작해 111개국에 보급했으며, 이는 전세계에서 보급되는 성경의 20%에 해당합니다.

INT 권의현 총무 / 대한성서공회

특히 절대빈곤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나 기독교 박해국인 인도, 레바논 등의 이슬람권, 소수부족에 보내지는 성경책은 효과적인 복음전파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역들은 한국교회의 기도와 지원 없이는 어렵습니다.

INT 권의현 총무 / 대한성서공회

12월 14일 성서주일. 복음이 필요한 민족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번역한 성서를 전하는 것이 복음에 빚진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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