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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고아에 사랑을 - 남아공 김용애 선교사

2008-05-29

세계적으로 15만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부모의 한 쪽 또는 모두를 에이즈로 잃었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에이즈 고아들을 위해 보육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 선교사가 있는데요. '코리아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김용애 선교사를 박새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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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인구 4300만명 중 500만명 이상이 에이즈 환잡니다. 그만큼 에이즈 고아도 많습니다.

INT 키리봉 칸지/에이즈환자
제가 죽고 나면 제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곁으로 간 후에 이 아이들을 돌봐줄 분들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17년째 남아공에서 흑인 빈민층을 돌봐온 김용애 선교사는 이들을 위해 에이즈고아 보육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6세에서 10세까지밖에 살 수 없는 어린 에이즈 환자가 죽기 전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받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INT김용애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에선 고아원 설립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김용애 선교사는 에이즈 고아 입양 가정을 위한 마을을 짓기로 했습니다. 마을의 이름은 천사들의 안식처란 뜻의 ‘헤이븐 오브 엔젤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1.8 헥타르의 땅을 기부받아 올해 4월 첫 건물로 교회와 현지인 목회자 사택을 지었습니다. 앞으로 지을 50채는 헌금이 모아지는 대로 하나씩 지어나갈 예정입니다.

INT김용애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일 먼저 지어진 교회에선 벌써 아이들을 위해 학업지도와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마을에 들어오는 어려운 가정에게 기부받은 음식들을 제공하고 가내수공업 등 공동작업을 실시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입니다.

INT김용애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

부모를 잃고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에이즈 고아들, 이들을 위해 세워지는 믿음의 공동체는 예수님의 참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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