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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화교회 아줌마 축제

2008-05-28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존재로 불리기도 하는 아줌마는 가정을 돌보고 자녀를 양육하느라 늘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렇게 바쁜 우리의 아줌마들을 위해 화려한 축제가 경기도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손민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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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속에 형형색색의 옷을 맞춰입은 아줌마들이 잔디밭을 수놓았습니다.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흥겨운 리듬에 맞춰 신나게 체조를 따라합니다.
응원구호를 힘껏 외치며 마음껏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아줌마들, 오늘 만큼은 행복하고 당당한 여성입니다.

int) 임수경 / 광주시 경안동
“해마다 평화교회에서 주최한다는걸 알고 지금 3회째 한 번도 안 빠지고 나오거든요 근데 와서 해보면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int) 최은희 / 광주시 송정동
“처음 왔는데 애들하고 나오니까 재밌고 선물도 타고 게임도 재밌게 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활성되서 이런 행사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광주시 아줌마 축제’는 광주 평화교회 지역사회봉사팀이 지역섬김 행사중 하나로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연합행사에는 광주시와 성남, 하남시에 거주하는 아줌마들 3천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주 평화교회 이동현 목사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아줌마들의 문화를 거룩하게 바꿔나가는 축제가 되는 것이 비전이라고 고백합니다.

int) 이동현 목사 / 광주 평화교회
- 지역에 있는 아주머니들을 모아서 4시간 동안 함께 즐겁게 웃고 뛰게하고 맨 마지막에는 아줌마 선언을 합니다. 성결하게 살겠다. 지역의 돌뿌리 하나 풀 한포기까지 사랑하고 살겠다. 그담에 바르게 살아서 이 도시를 거룩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이날 축제는 응원 퍼레이드와 어린이 스포츠 댄스 축하공연에 이어 대형 지구공 굴리기 게임과 글자 만들기 게임 , 팀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과 부부행복여행권 등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습니다.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행복한 가정 거룩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아줌마 축제, 이제는 최고의 지역사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CTS 손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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