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어제 성도의 교회 수평이동 현황과 원인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봤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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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수평이동에 대해 대부분의 교회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필요와 만족도에 따라 옮겨가는 성도들의 발을 막을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수평이동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한국교회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cg in - 교회성장연구소에 따르면 수평이동을 경험한 교인의 경우 대부분이 예배에 대한 만족도와 목회자의 영적인품을 교회이동 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혜로운 예배서비스와 목회자의 영성이 수평이동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 cg out

홍영기 소장 / 교회성장연구소

하지만 수평이동의 원인과 성도들의 이러한 욕구를 대형교회와 경쟁해 미자립교회가 맞춰나가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목회전문가들은 한국교회 성장은 물론 교인 수평이동으로 인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교회와 중형교회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등 교회 규모에 따라 목회전략이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큰 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성도 양육을, 작은 교회는 불신자 전도에 목회의 초점을 맞춰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미자립교회의 불신자 전도를 위한 대형교회의 영적·물적 지원도 한국교회의 둔화된 성장지수를 높이는데 꼭 필요한 조건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박재열 목사 / 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std - 지난 100년간 눈부신 성장을 뒤로 하고 유럽과 같은 교회의 쇠퇴를 우려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지금의 현실, 이제는 개교회의 경쟁적 신자확보를 통한 양적성장 보다는 한국교회 전체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고민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CTS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