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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도용, 그만

2008-05-23

최근 신문방송을 통해 보도된 가짜 부흥회 사건 기억하시죠.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허위사실을 부흥회 초청장에 기재해 물의를 일으킨 사건인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강사를 허위 기재하거나 후원명칭을 도용하는 일을 엄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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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언론에서는 ‘가짜 부흥회’가 화제였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하는 부흥회를 개최한다고 전국 각지에 초청장 2만장을 발송한 겁니다.

유명목회자들의 이름도 나열됐지만 확인 결과, 대부분 부흥회가 열리는 지도 모르는 상태! 주최자는 경찰에 ‘이들을 섭외 중’이라고 해명했으나 1인당 18만원이란 비싼 참가비와 허위로 강사진을 기재한 것은 큰 논란이 됐습니다.

전화INT N목사/제보자
어느 것 하나 분명하지 않고 서로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 포스터와 전단지가 대량 유포된 것을 보고 안타까웠습니다.

한 여행사가 낸 기도회 광고, 후원명칭에 언론사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결과 언론사는 명칭사용을 요청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결국 주최 측은 무단으로 명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다른 집회 광곱니다. 마찬가지로 교계언론사들이 나란히 후원명칭에 들어가 있지만 사전 협의는 없었습니다.

전화INT 집회 관계자
후원 명칭사로 이름을 넣으려면 후원명칭 공문을 저희쪽에 보내야지 여기 쓸 수 있는 거잖아요/저희가 몰라서요

ST)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이처럼 명의를 도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무엇보다 검증되지 않은 사이비 단체나 이단행사에 교계언론사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유명강사가 기재될 경우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주기 때문에 명의도용은 더 이상 간과할 문제가 아닙니다.

INT 함우석 과장//CTS기독교TV 광고팀

인터넷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로 명의도용에 관한 처벌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명의사용에 대한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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