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선교사 추방 그 후-긴급철수 선교사 간담회

2008-05-22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지난 2월 회원단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개국 171명의 선교사가 긴급추방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간 사태 이후 선교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고 선교사 추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가 많다고 하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작년 10월 러시아는 비자를 일년에 3개월만 허락하는 법을 공포해 실시 중이고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등은 교회를 폐쇄하고 이에 불응하면 자국민도 투옥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문화충돌과 무슬림 지역의 반기독교 정서로 기독교 핍박과 선교사 추방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대처방안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SOT 이영철 총무//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사 추방에 대해 해당선교사들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합니다. 첫째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부딪히는 선교사의 정신적 충격, 거주지 문제, 자녀교육 등 현실적 고충입니다.

SOT 김영재 선교사/우즈베키스탄 서 추방

두 번째는 선교현장의 혼란입니다. 현지인에게 ‘사역이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추방돼 선교사역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SOT 김창호 선교사/키르기즈스탄 서 추방

이에 대해 선교사들은 추방선교사들의 경험을 공유해 추방 이전의 상황을 예상하고 사역을이양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지침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선교사와 가족들을 다른 나라로 배치하거나 연수와 안식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선교본부와 소속단체, 후원교회 등이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SOT 이영철 총무//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추방된 선교사들은 무엇보다 사역중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선교사 추방’ 문제가 한 개인이나 단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이를 위한 대책과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