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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 여학생의 진로 세미나

2008-05-22

여성목사 안수가 허락되고 신학교에 여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졸업 후 여성목회자로서의 활동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신학교가 단순히 여학생을 졸업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진로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고성은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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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의 여학생 수는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장신대의 신대원 입학생 중 여학생의 비율을 분석해보면, 10년 전 전체학생 중 11.6%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전체 305명에서 61명으로 20%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신대원 여학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졸업생의 진로는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장신대 신대원의 졸업생 진로현황에 따르면 전임전도사인 여학생들은 14.3%에 불과해 남성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임전도사를 맡지 못한 80%의 여성졸업생들은 일종의 비정규직인 준전임, 교육전도사로 향하거나 학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INT 박상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21일 개최된 제1회 여학생 진로세미나에서 장신대 선교학 박보경 교수는 “여성졸업생 대다수가 마땅한 사역지를 찾지 못할 뿐 아니라 여성목회자들도 부목사나 무임목사로 사역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사역 전문화를 위해 여성과 남성의 온전한 파트너십공유와 여성간의 멘토링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박보경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아울러 학생들은 “교회의 가부장적인 남성위주 문화가 여성목회 활성화의 걸림돌이 된다”며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역하는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INT 권건우(1학년)/장신대 신학대학원
INT 김혜경(2학년)/ 장신대 신학대학원

이번 세미나는 ‘신학대학원 여학생의 진로를 한국교회가 함께 고민하며 심도있는 방향설정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CTS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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