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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방송>자연속 가족 나들이

2008-05-13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진 부부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로 분주한데요. 멀리 타국으로 시집와 가정을 꾸리게 된 국제 결혼이주 여성들도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신미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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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엔씨네 가족이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나갈 채비를 합니다. 시어머님과 남편 그리고 귀여운 아들이 함께 나서는 오늘의 외출은 3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히엔씨에겐 한국에서의 첫 가족 나들이입니다.

히엔/장성 삼계면(23)
“가족끼리 같이 놀러가서 너무 좋아요”

히엔씨네 가족을 비롯해 20여 가정이 함께한 이번 나들이는 장성 옥천교회가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돕고자 운영하는 장성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 ‘국제결혼이주여성 가족 나들이’입니다.

임덕수 목사/장성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소장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한국에 시집와서 살고 있는 결혼 이민자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싶어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나들이의 첫 코스는 장성 평림댐입니다. 가족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안내로 직접 수돗물 공정들을 둘러보며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 도착한 곳은 함평 나비곤충 엑스포. 화려한 나비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들은 오늘의 추억을 간직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합니다.

전티타우/장선군 삼서면(28)
“어머님이랑 나비축제 왔어요. 너무 좋아요. 엄마 사랑해요.”

오랜만에 나선 오늘의 바깥 외출은 바쁘게 이국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는 이주 여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족이란 귀한 만남과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게 한 귀한 시간이 됐습니다. CTS 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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