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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기획 3) 입양고민 나눠요

2008-05-09

입양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입양을 했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입양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줄지 또 사회적인 편견에는 어떻게 대응할 지 고민하는 입양부모들이 많은데요. 입양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는 공개적인 입양모임이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한 교회의 입양모임을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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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8가정으로 구성된 안산동산교회 입양부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습니다. 입양을 통해 처음으로 아이를 키워보는 가정, 첫째 둘째를 다 키워놓고 갓난아기를 새롭게 입양한 가정, 사연은 각자 다르지만 입양이란 공통점은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함께 성장해가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집니다.

INT 홍지윤/4살
지윤이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Int 김정숙 집사/안산동산교회
키웠던 대로가 아니라 이 아이만은 특별히 더 하나님 뜻에 맞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죠. 모임을 통해서...

직접 낳은 큰 아들이 11살 됐을 무렵 둘째 은채를 입양한 이병규 집사, 기도로 준비하며 은채를 데려왔지만 딸에게 앞으로 어떻게 입양을 말해줘야 할 지 또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혼란스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int 이병규 집사/안산동산교회

이처럼 크리스천 입양부모들은 입양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이해하고 싶어도 정보와 교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교회 내 입양사역과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INT 김우제 집사/안산동산교회

입양부는 얼마전 ‘사랑의 입양교실’이란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입양’ ‘입양아동의 심리 이해’ 등의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세미나는 교회 내 7가정이 입양을 결심하고 3가정이 입양을 신청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ST) 교회의 적극적인 입양사역은 입양에 대한 우려와 거부감을 없애고 건강한 입양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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