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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5월 월례회 - 남북교류, 북한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

2008-05-09

최근 남북관계 악화로 우리 정부의 대북지원이 차단되면서 북 동포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지원에 앞장서온 단체 지도자들이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해서 대북사역의 중요성과 방향을 논의했는데요. 정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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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이윤구 총재는 북한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눔과 베풂’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핵 포기 등을 위한 조건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안에서 한 형제, 자매인 동포에게 사랑을 베푸는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SOT 이윤구 총재 /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은 94년 평양 의료기기 지원 이후 15년간 이뤄졌던 기아대책 대북사업의 원칙을 공개했습니다. 도움이 절실한 취약지역과 동포 집중 지원, 주민 자립의지 고취, 현금이 아닌 물품지원, 투명성 확보 등의 원칙을 준수해왔다며 대북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해 최근에는 대북지원전담 ‘재단법인 섬김’을 창립했다고 밝혔습니다.

SOT 정정섭 회장 / 기아대책

아울러 연변, 평양 과학기술대학 김진경 총장도 모든 정치, 경제적 원리를 떠나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북한의 한 가정, 한 어린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SOT 김진경 총장 / 연변․평양과학기술대학

지난 20여 년 간의 남북교류와 북한지원을 회고하며 지도자들은 ‘조건 없는 사랑’이 제1원칙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조건 없는 나눔과 베풂이 이어져 남북교류가 다시 활기차게 추진되길 기대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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