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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기획 2)아이들은 선물입니다

2008-05-08

입양기획 두 번째 시간입니다. 장애를 가진 5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40명이 넘는 지역아동들을 돌보는 한 사모가 있습니다. 가슴으로 베푸는 자식사랑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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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사모의 하루는 분주합니다. 5살부터 12살까지인 5명의 입양자녀들을 챙기고 방과후 공부방에 모이는 지역어린이들도 보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윤정희 사모에게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Int 윤정희 사모/함께하는교회

윤정희 사모가 입양한 5명의 아이는 겉으론 건강해 보이지만 모두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아입니다. 눈이 바깥으로 몰리는 간헐성외사시를 앓았던 첫째 하은이, 폐쇄성모세기관지염으로 5년간 병원생활을 했던 둘째 하선이, 구순열로 수술을 해야했던 하민이, 베트남계 혼혈아로 퇴행성 장애를 겪은 요한이, 안짱다리가 심해 한 때 서있기조차 힘들었던 막내 사랑이까지.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이지만 윤정희 사모는 부족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Int 윤정희 사모/함께하는교회

작년 10월엔 30년 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해온 한 환자를 위해 신장기증도 했습니다. 둘째 하선이의 생명이 위독할 때 한 서원기도를 지킨 겁니다.

Int 윤정희 사모/함께하는교회
INT 김하선/둘째
“저는 목사님이 돼서요. 언니가 선교사 된다고 해서 아프리카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 도와줄거에요”

윤정희 사모의 나눔은 끝이 없습니다. 뒤늦게 신학을 해 교회를 개척한 남편과 함께 3년 전 지역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연 것입니다. 맞벌이, 이혼 등으로 부모의 관심이 부족한 40여명의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본 공로로 지난 달엔 한 기업이 주최한 ‘제8회 우정선행상’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입양한 아이들도, 공부방을 통해 만난 아이들도 하나님께 허락하신 소중한 아이들이라는 윤정희 사모, 베푸는 것의 의미를 삶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윤정희 사모/함께하는교회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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