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숭실대 사당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2008-05-08

젊어서 고생하며 자식들을 키우고 이제 노인이 돼 외롭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서울 시내 한 복지관에서 어버이날 기념 특별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전합니다.
--------------------------------------------------------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사당동 지역 7개 노인정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재롱잔치에 열심히 박수를 치는 할머니들, 어깨도 들썩거리고, 오랜만에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어서 인근지역 고등학생들의 마술쇼가 벌어집니다.
계속되는 카드마술이 신기한 듯 뚫어져라 바라보는 어르신...
아마추어 마술사의 실수가 재밌어 보입니다.

구영렬 할머니 / 82세 서울 사당동
기분이 좋다고, 매일 이랬으면 좋겠어..
안정열 할머니 / 88세 서울 사당동
아이들이 춤추고 이러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7개 노인정을 대상으로 7일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습니다.

윤영숙 관장 / 사당종합사회복지관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동원 돼 어르신들의 수족이 됐습니다.
특별히 이 지역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일주일 동안 정성껏 카네이션을 만들고 신나는 율동도 준비했습니다.

권태현 / 상문고 2년
김지만 / 숭실대 1년
할아버지 할머니 힘내세요!!

5월 8일 어버이날, 비록 단 하루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 사당지역 노인정에는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