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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기획 1) 국내입양 증가추세

2008-05-07

작년 국내입양이 해외입양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정책과 사회인식 변화가 작지만 의미있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CTS뉴스는 5월11일 입양의 날을 앞두고 입양문화를 점검해 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국내외 입양률 변화를 분석해 봤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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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 국내 입양아는 1388명 해외 입양아는 1264명으로 반세기만에 국내 입양아가 해외 입양아 수를 처음 앞질렀습니다.
비록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고아수출국’이란 불명예를 벗을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외 입양률이 역전된 데는 정부의 ‘국내입양우선추진제’가 한 몫을 했습니다. 작년 1월부터 입양기관에 맡겨진 지 5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국내 입양을 우선 추진하게 하고, 독신가정도 입양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INT 김만홍 목사//캐나다 한인양자회 자문위원
국내입양 앞지른 것이 뜻깊다. 아이는 태어난 문화서 자라는 것이 낫다...

하지만 국내입양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국내입양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은 국내입양문화가 개선됐다기보다 입양아를 5개월간 해외로 보내지 못하게 막아 해외입양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정책변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혈연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전순걸 회장 / 한국입양홍보회
편견들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입양아들도 우리가 낳은 아이들과 똑같다는 인식을 갖기 위해서 많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노력들을 계속해야 할 것 같고...복지부는 앞으로 개신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 함께 입양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입양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편견을 없애는 사회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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