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경남방송>가음정교회 협력교회 초청행사

2008-04-25

최근 각 교단마다 농어촌이나 미자립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창원의 한 교회에서는 해마다 협력하고 있는 교회의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교회사역의 필요한 부분을 나누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박국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창원 가음정교회 대예배당. 목회자들이 직접 교회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어린이가 돼 봅니다. 율동을 따라하고 성경 이야기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어린이 전도와 양육방법들을 몸으로 익힙니다.

인터뷰> 손흥덕 목사/제9탄약창 벧엘교회
“아이들이 어려서 무엇을 어떻게 분별할 수 없는 그런 입장인데도 이 프로그램들을 보니까 아이들이 이것을 보고 진짜 예수님을 믿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창원 가음정교회는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30쌍을 초청해‘협력교회를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보기도학교 운영과 새 신자 양육, 어린이 전도 등 효율적인 사역 프로그램들이 제공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목사/ 창원 가음정교회 부목사
“저희 가음정교회가 도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같이 도와드려서 재정 지원 뿐 아니라 사역을 지원해서 교회가 결국은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가음정교회는 1988년부터 국내선교를 시작해 현재 71개의 협력교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으로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 교회들에게 가음정교회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현지를 방문해 직접 사역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종팔 목사/ 충남 여사교회
“중보기도 사역 세미나를 받았습니다. 그걸 이제 계기로 삼아서 지금도 중보기도팀을 운영을 하고 있으면서 목회하면서 참 큰 힘을 얻고 있고요..”

오랜만에 나온 봄나들이. 진해해군사관학교와 주기철 목사 기념관 등을 관람하며 목회자들은 사역 중에 생긴 피로감을 풀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습니다.

인터뷰> 정영선 사모 / 제9탄약창 벧엘교회
“... 아름다운 꽃들도 많고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가음정교회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스트레스가 다 풀린 것 같아요 정말 좋습니다.”

목회활동에서의 필요한 실질적 사역정보를 공유하고 아울러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됐던 이번 ‘협력교회 목회자 부부 세미나’는 미자립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원이 재정적인 부분을 넘어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ts 박국흽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