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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송>지속적 성장, 대구남노회 분립

2008-04-25

복음화율 10% 내외로 전국 최하위권인 대구에서 예장통합측 대구남노회가 교회부흥으로 인한 발전적 분립을 실시했습니다. 이 같은 노회분립은 앞으로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기독교 부흥의 역사가 새롭게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김태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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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대구남노회가 산하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22일 정기노회에서 대구동남노회와 서남노회로 ‘발전적 분립’을 거행했습니다.

INT> 김삼환 목사/ 예장통합 부총회장
“우리 몸으로 말하면 지체가 건강하면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개교회가 이렇게 성장해서 발전하고 분립되는 것은 대구전체의 복음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것이죠.”

대구남노회는 25년 전 경북노회에서 분립될 당시 68개 교회, 총대 105명으로 출범한 작은 노회였지만, 현재는 151개 교회에 총대는 무려 37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교회 수가 증가함에 따라 노회 행사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2004년 분립 연구위원이 구성됐고, 지난해 제92회 총회를 통해 노회분립안이 가결, 12월에는 양측 노회대표단이 분립합의서에 공동서명을 했습니다.

INT> 류지원 장로/ 노회분립위원장
“대체로 우리 한국교단의 분립은 / 의견이 맞지 않아서 분립했는데 이번 우리 대구동남노회와 서남노회는 아주 평화롭게, 은혜스럽게 노회가 분립된 것을 특히 자랑하고 싶습니다.”

특히 대구동남노회와 서남노회는 동서쪽 지리적 기준과 교세를 고려해 노회재산과 운영을 2분의 1로 양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날 분립예식에서 총회임원들과 각 노회 대표들은 발전적 노회분립을 축하하며 대구가‘믿음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복음의 소리를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INT> 최덕현 목사/ 대구남노회장
“우리가 사반세기만에 분립을 했지만 이제는 25년 이전이라도 더 크게 교세가 확장되어서 제2, 제3의 노회로 분립되는 이런 좋은 날, 그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포팅> 대다수 노회분립이 분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교회들의 열정과 부흥으로 이뤄진 이번 대구남노회의 발전적 분립은 한국교회에 신선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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