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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방송>태안봉사 그 후

2008-03-20

기름유출사고 지역인 태안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랑의 인간띠가 기적을 이뤄낸 것인데요. 특히 기름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12월 14일 발족한 한국교회봉사단의 눈부신 활약은 지역주민들의 마음까지 변화시켰습니다. 김민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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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피해현장을 찾은 한국교회의 봉사로 기름범벅이었던 태안 백사장이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등 이제 태안은 희망과 웃음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마을의 변화는 이것뿐 만이 아닙니다. 한국교계 헌신에 마을사람들은 감동을 넘어 무관심했던 지역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졌다고 고백합니다.

int오찬영 목사/태안 천리포교회
int이강완 집사/태안 천리포교회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봉사자 손길은 줄어들었지만 한국교회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체 봉사자들 중 60퍼센트가 교계 봉사단이었고 서울, 부산, 여수 등 전국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했습니다. 또한 절망에 빠져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잔치를 열고 생계지원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습니다.

int최홍준 목사/한국교회봉사단부산본부 본부장
“...우린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을 분들 희망 잃지 마시고 부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int문연순 / 의항3리
“정말로 고맙고, 어떻게 말을 못하겠어요. 세상에 눈물이 나요. 너무 너무 고마워, 우린 뭘로 보답해야 할지 이렇게 고마운 일을 해서...”

나눔의 실천 정신을 행동으로 보여준 한국교회의 열정이 태안 주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게 하는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CTS김민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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