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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방송>사랑의 MT

2008-03-19

매년 학기 초가 되면 대학교 MT가 지나친 음주문화와 얼차려 등으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MT로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있는데요. 박대훈기자가 소개합니다.

천안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은 2004년부터 신입생 MT를 장애 아동들과 함께하는 장애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일상적인 토론을 벌이던 과거 MT와 달리 학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MT가 진행돼 대학생활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INT 김도우/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는 MT하면 술 먹고 그냥 노는 문화인줄 알았는데 저희 과에 들어오니까 장애우들과 활동하면서 장애우들의 표정을 보면 정말 활기차보이고 그래서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는 천안시내 장애아동 17명을 초청해 승마체험, 운동회 등을 통한 신체활동과 장애아동 발달에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MT를 대신했습니다.

INT 한동기 교수/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오랜 시간 동안 장애아동들과 지내다 보면 아이들의 깊숙한 부분 그리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가족까지도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아름다운 문화가 대학가에 좋은 본보기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CTS박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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