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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를 선교로 - 소련선교회 외국인근로자 초청 예수사랑잔치

2008-03-18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선교적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련선교회가 외국인근로자 초청 예수사랑 잔치를 열었습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복지를 도모하며 현지인 선교사로 양성한다는 계획도 담고 있는데요.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러시아와 고려인들이 몰려드는 이색적인 풍경이 평택의 한 교회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길게 자란 머리도 자르고, 스포츠마사지로 온몸의 피로도 풀고 나면 타향살이의 고단한 삶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진 듯합니다.

INT 긴지 // 3년 체류, 카자흐스탄
“기분 진짜 좋아요. 마사지 너무 잘 받았어요. 이제는 많이 아프지 않아요”
INT 자킨 // 10년 체류, 카자흐스탄
“(봉사자들에게) 고맙죠. 나도 부자 되면 봉사하고 싶어요.”

23년간 구소련지역에 복음을 전해 온 소련선교회는 10년 전부터 매년 두 차례 이와 같은 외국인 근로자 초청 예수사랑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밀집돼 있는 오산과 평택지역을 봉사지역으로 정하고, 내과, 외과, 한방 등 의료 진료와 이미용, 스포츠 마사지 등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항목들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소련선교회는 현지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사역도 필수적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국내 3~6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구소련 출신 외국인 근로자를 복음으로 변화시켜 현지인 사역자로 길러내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권영범 총무 // 소련선교회

소련선교회는 예수사랑잔치를 통해 만난 고려인을 목회자로 양성해 최근 현지선교사로 파송했으며, 상당수의 구소련 출신 외국인근로자들도 이와 같은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TD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복지를 도모하는 이러한 섬김의 사역이 한국교회 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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