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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정신 잇자 - 제2가나안농군학교 35주년기념예배

2008-03-14

가나안농군학교는 정신교육을 통해 농촌청년들의 자립과 개척을 이끌어 왔습니다. 1973년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제2가나안농군학교’가 설립 35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렸는데요. 박종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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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괭이를’...
‘일가 김용기’선생은 일제 강점기 시절, 잠자고 병든 민족의 심령을 깨워야만 힘 있는 민족,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1962년 경기도 광주에 ‘제1가나안농군학교’를 이어 1973년엔 강원도 원주에‘제2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했습니다.

INT)조향록 목사/前 일가재단 이사장
그분(김용기 선생)은 ‘고생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그런 정신을 가졌어요. 그것을 예수를 믿으면서 깨달았어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부활이 있지, 고난이 없는 성공은 없다.

‘제2가나안농군학교’가 설립 35주년을 맞아 13일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잠롱 前방콕시장, 랜디호그 前국제기아대책총재 등 국내외 인사와‘가나안농군학교’수료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설립자 김용기 선생의 헌신은 한국 근대사 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큰 흔적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SOT)오정현 목사/사랑의 교회 담임
성령님께서 한분을 사용해 일하실 때에, 어떻게 하나님의 생각이 펼쳐지는가를 보는 현장이라고 확신합니다.

기념예배에 이어 김범일 장로의 회고록 ‘꿈꾸는 자만이 이루리라’출판기념회도 진행됐습니다. 회고록에는 곁에서 지켜보고 경험한 부친 김용기 선생의 삶과 정신, 극심한 배고픔에 두 번이나 가출했던 어린 시절의 고백 등 ‘가나안농군학교’개척의 역사와 열매, 그리고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INT)김범일 교장/원주 가나안농군학교
이 땅 위에서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나와 우리가 더불어 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런 운동이 가장 필요한 때가 이때라고 생각합니다.

물질과 문화의 풍요 속에서도 ‘평안의 빈곤’을 호소하는 오늘, ‘하나님의 복음과 사람만이 답이다’는 ‘가나안정신’은 현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CTS박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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