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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 12년 4) 통일을 위한 전진

2008-03-14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북관계에 대한 변화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은 멈출 수 없는 일임에 분명한데요. CTS 대북사업 12년 기획, 오늘은 한국교회의 대북사업,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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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교회 대북사업은 북한 내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초기 긴급구호차원에 머물렀던 대북지.
원이 다변화된 장기적 지원으로 발전했다는 것과 남북한 동포들 간의 거리감을 좁혔다는 점도 괄목할 만한 성괍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이제는 한국교회의 대북사업이 좀 더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재 지하교회로 불리는 북한 내 기독교인들은 뜨거운 신앙에 비해 신학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민규(가명) 탈북자 / 2006년 총신대졸
체험적 신앙은 강력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말씀이 없기 때문에 이제 북한이 열리면 이단들이 북한에 먼저 가서 자기들의 교리를 가르치고 이단이 먼저 물질로 미혹하고 하면 그 지하교회들은 이단이 되는 거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성경 보급과 북한 전문 선교사 양성이 시급하다고 선교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 북한 복음화를 위해 방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북한 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전파를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민규(가명) 탈북자 / 2006년 총신대졸
빨리 중파방송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이런 성경책을 들여보내는 것 또 영적지도자를 훈련시키는 것 못지않은 어찌 보면 더 큰 사역일 수 있습니다

한편 효과적인 대북지원을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북한지역 선점을 위한 과당경쟁을 중단하고 각 지원 단체별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요셉 선교국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또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정부를 비롯한 타종교와의 협력이 불가피하며 한국교회가 대북지원을 위한 단일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국제적 기준을 만드는 것도 대북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황필규 국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제 지난 10년과는 다른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std-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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