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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 12년 2) 한국교회 北선교

2008-03-12

이처럼 한국교회에 대북지원이 교회와 단체 별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사명인 선교는 어떨까요? CTS뉴스가 마련한 대북사업 12년 기획, 오늘은 북한을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 활동을 김덕원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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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대북지원사업과 더불어 주목하는 것은 대북한 선굡니다.
북한은 해방이후 김일성 유일사상 체계를 확립하고 반종교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으며, 기독교는 아편·미신으로 간주돼 투쟁과 척결의 대상으로 치부돼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북한에 95년 이후 한국교회가 제한적이지만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으로 대북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십자가와 성경이 북한에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북한은 조국통일전선부 산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내세워 한국교회와의 교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가 2001년 평양에 신학원을 설립했으며, 예장통합총회가 40억원을 투자해 평양봉수교회 재건이라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김경웅 장로 /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 前총무

한국교회 보수기관인 한기총도 93년부터 통일위원회를 조직하고 북한 선교를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탈북자 지원을 통한 대북선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보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역시 북측 조그련의 협조로 1989년부터 남북공동기도주일를 지정해 지켜오고 있으며, 금강산 기도회 등 북한 복음화를 위한 기독교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난 2006년에는 한국교회의 진보와 보수가 하나돼 북측 조그련과 함께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황필규 국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st - 대북지원과 함께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대 북한 선교, 북한과의 대화의 창구가 열려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교회의 대북선교는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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