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생명 얻었어요!-기아대책 심장병어린이

2007-10-29

말레이시아 심장병 아동 16명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한국NGO와 교계에서 전해 온 도움의 손길로 새생명을 얻게 됐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국에 온 지 14일째, 기아대책 홍보대사 이혁재 씨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개그맨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솜사탕의 달콤한 향기에 어린이들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선물을 한아름 안고 온 아저씨에게 6살 소년 자리프는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INT 자리프/6세/저는 매일 여러 가지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아주짧아요)
INT 이혁재 개그맨/기아대책 홍보대사

심장병 수술을 받은 16명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 지역에서 온 1살부터 9살까지의 어린이들입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과 의사도 장비도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수술할 엄두도 못냈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성안심장병어린이재단 등 교계 9개 기관이 지원에 나서면서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INT 조아나타/심장병환아 母
저희 아이가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들을 인솔해온 말레이시아 이철동 선교사는 “수많은 심장병 아동들이 수술 한 번 받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는 경우가 많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어린시절 수술 시기를 놓치면 난치병으로 악화되어 치료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철동 선교사//기아대책 말레이시아 지부

스탠딩)어린이들은 병원에서 치료와 회복단계를 거쳐 오는 31일과 다음달 6일 말레이시아로 돌아갑니다.
어린이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도움의 손길,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이뤘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