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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노호 구출 기도회

2007-10-25

얼마 전 아프칸에 의료봉사를 갔다가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청년들을 구출하기 위해 온 나라의 관심이 모아졌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들은 무사히 고국의 땅을 밟았지만 비슷한 처지에 아직까지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우리의 형제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말리아에 피랍돼 있는 마부노호 선원들인데요. 이들의 구출을 위해 교계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민태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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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15일 12시30분 대한민국어선 마부노호는 모선1척과 스피드보트 3척을 거느린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됩니다. 그 후로 5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이들은 아직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교계는 피랍된 선원 구출을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INT최성규목사/인천순복음교회
INT장성만이사장/크리스천21세기포럼

24일에는‘마부노호선원 구출을 위한 부산지역교회 연합기도회’가 부산총기독교연합회와 크리스천21세기포럼 주최로 사직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마부노호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피랍선원가족 1가정에 생활보조금 500만원과 동서학원제단 학생들이 모은 1억원, BFGF준비위원회가 전달한 8천8백만원, 인천순복음교회 7천만원 등 구출성금 3억8백여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아프간 사건을 겪었던 샘물교회 가족들도 방문해 2천5백만원의 구출성금을 전달하고 마부노호 피랍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NT최경금 집사 / 피랍선원 조문갑씨 부인, 호산나교회

납치해적들이 요구한 금액은 모두 11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입니다. 이를 위해 교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마부노호선원 석방을 위한 기독교 비상대책 위원회’는 2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각 교회들을 돌아다니며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CTS김민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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