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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선언 환영 ․ 우려

2007-10-05

지난 2일부터 3일에 걸쳐 진행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 남북정상선언’에 합의했습니다. 이 선언을 두고 교계는 ‘환영’과 ‘우려’의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한국교회의 대북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2007남북정상선언에 대해 교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평화와 남북공동번영, 화해와 통일’이라는 큰 틀의 논의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각론에서 한반도 평화의 기본 전제인 ‘비핵화’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NT 최희범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에 대해 종교부문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이번 회담에 동행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는 북 핵과 인권문제에 대한 교계의 우려에 동감하지만, 화해와 협력을 보다 발전시켜가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NT 권오성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는 또, 특별수행원 종교부문 간담회를 통해 종교인 평화대회 개최와 평화주간 제정 등을 제안했고, 북측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낼 수 있었다며, 남북교회를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 교류협력은 꾸준히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듯 다소 엇갈린 반응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은 교회협과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2007남북정상선언’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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