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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사랑의걷기대회

2007-10-04

남북한 정상이 오늘(4일) 평양에서 평화정착 내용을 담은 2O07남북정상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으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온기가 가득한데요, 때맞춰 경기도 분당지역에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성남시민 사랑의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장현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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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잔디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그 무엇보다 화창합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환한 모습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CTS 기독교TV와 할렐루야교회, 한신교회가 공동주최한 ‘제3회 성남시민 사랑의 걷기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이날 분당구청을 출발해 탄천 4킬로미터를 함께 걸었습니다. 코스 중간지점에는 게임도 마련돼 오랜만에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도 갖습니다.

int) 전영남 집사/ 할렐루야교회
- 모처럼 우리 가족들하고 좋은 탄천을 걷고 좋은 공기 마시고 이렇게 운동을 하고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아로 허덕이는 북한의 어린아이들에게 분유를 전달하기 위한 모금행사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sot) 감경철 공동대회장/ CTS기독교TV 사장
- 특별히 오늘은 북한에서 남북한의 정상들이 회담을 하고 있는 이 시간에 여기에서는 북한에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 분유보내기 운동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뜻 깊은 행사이 고 뜻 깊은 시간입니다.

또한 ‘사랑의 걷기대회’는 성남시청과 여러 지역기관이 연합해 협력, 진행함으로써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거듭나 지속적인 지역 행사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int) 김상복 공동대회장/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
-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어요, 하나님의 교회가 시작한 이 일이 이제 점차적으로 하나의 시민운동으로 번지게 될 것을 믿고 다음에는 더욱 크고 더 많은 효과적인 걷기대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한반도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기운이 만연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걷기대회가 믿음의 불모지인 북녘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귀중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CTS 장현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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