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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인 선교방식

2007-10-01

아프간 피랍사태 이후 사회와 교계에서는 해외선교방식에 대한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CTS뉴스는 한국교회의 선교방식을 재점검해보고 새롭게 요구되고 있는 전략들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단기선교의 문제점을 박새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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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시작된 단기선교 열풍으로 이제는 단기선교팀을 보내지 않는 교회가 거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이 급증한 단기선교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아프간 피랍사태를 계기로 ‘단기선교’에 대한 전면적 수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교계 전문가들은 “‘작년엔 300명, 올해는 400명 파송’ 같이 숫자에 연연하는 선교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결과에 치우치다보면 단기선교가 교회부흥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단기선교의 동기가 순수한 선교가 아닌 해외여행이나 내부단합, 신앙심 고취 등이 돼선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INT 김영한 교수//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장

장기 선교를 돕는 역할이 아니라 단기선교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도 문젭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선교라도 선교전문기관을 통해 지역전문가로부터 훈련을 받아 현지선교사와 현지중심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NT 전우택 교수//선교사케어넷

한편 KWMA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교회들이 일방적으로 파송하는 교인들의 단기선교 명칭을 ‘해외봉사’나 ‘선교지 방문’ 등의 용어로 바꿔 장기적인 선교의 구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단기선교, 선교의 열정과 사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선교 전략에 맞는 신중한 선교방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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