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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KOREA LOVE JESUS’

2007-09-28

먼 타국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한인 2세들에 대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이들을 위해 마련된 국토체험 프로그램 ‘love korea love jesus’ 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습니다. 신미정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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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구호 소리가 하늘 가득 울려 퍼집니다.
한가득 짐을 메고 버스에 오르는 이들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8500km를 날아 한국 땅을 찾은 독일 한인 2세들입니다.

INT 김유수 목사/광주월광교회
4년전 유학생들을 위한 집회에 참석했다가 2세들의 아픔을 접하고 기도하며 준비해 이 love korea love jesus를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마련해온 행사가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됐습니다.

군산과 부산 등 전국 곳곳을 둘러본 유럽 2세들은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국의 역사를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임진각에도 들러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INT 경경수(19)/독일 베를린
“이상하죠. 지금가까이 왔는데도 멀잖아요. 못 가서요.”

조국의 아픔의 소리도 함께 듣고 느끼며 7박8일의 국토순례 일정을 마친 유럽 한인 2세들은 성찬식과 세족식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INT 박사라(18)/독일 포츠담
“독일에서도 성찬식은 해보았지만 한국에서의 성찬식 때 처음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INT 정유진(29)/독일 베를린
“(2세들이 겪는)상처 치료되고 정말 회복된 다음에 내가 이 땅을 밟고 다시 보게 되면 그럼 달라요. 전 그런거 많이 느꼈어요”

14일이란 짧은 일정 동안 조국의 흔적을 느끼며 한국인과 하나님의 자녀란 두 가지 정체성과 새로운 비전을 확인하게 된 유럽 한인2세들.
이들이 세계 곳곳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길 기대해 봅니다. CTS 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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