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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눕니다

2007-09-20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음 주로 다가왔는데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맞이를 교회들이 나서 돕고 있습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제공하며 사랑을 함께 전한 나눔의 현장을 김태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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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시작 한시간 전부터 교회로 몰려든 주민들.
대구 내당교회가 매년 추석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 1700가정을 초청해 가지는 나눔의 잔치입니다.
시중의 1/5 가격으로 음식물과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살 수 있는 바자회에 올핸 특별히 외국인 노동자들도 함께 해 따뜻함을 나눴습니다.

INT> 조석원 목사 // 대구 내당교회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초대교회가 바로 은혜를 받고 나니 니것내것이 없이 물건을 통용하고 재산을 팔아 나눠준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이 일을 우리교회가 하기 위해서 했고...”

16년간 매년 실시한 이 바자회는 이제 주민들 사이에서 지역의 큰 잔치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김춘자 / 대구시 두류동
“이번 추석에는 교회에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추석 잘 보내겠습니다.”

또한 이날 대구 강북지역의 칠곡교회에서도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인 바자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규모가 커져가고있습니다. 넘치도록 한가득 물건을 구입한 할머니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납니다.

INT> 오세원 목사 // 대구 칠곡교회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서 추석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즉 만원을 갖고 오면 4~5만원어치를 구입해 갈 수 있는 그런 바자횝니다.”

특히 먹거리 코너를 통해 나온 수익금은 심장병이나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INT> 류휴자 권사 // 대구칠곡교회
“이렇게 많은 이웃들을 모시고 우리교회가 이런 잔치를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요, 이분들이 이번 추석에 정말 풍성한 마음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들의 이웃을 향한 아름다운 섬김과 나눔이 올해 추석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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