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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현교회, 한 눈에!

2007-09-20

1907년 평양대부흥의 발원지인 장대현교회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에 의해 복원됐습니다. 예배당 내부에는 당시의 사진과 문서가 전시돼 있어 장대현교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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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말기까지 남아있다가 6.25 전쟁 때 파괴된 장대현교회, 빛바랜 사진 속에만 있던 예배당이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복원됐습니다.
원래 예배당은 1천 2백명이 모일 정도로 큰 규모지만 복원된 예배당은 원래 크기의 5분의 1인 82.5m²의 규몹니다.
건물구조는 남녀를 따로 앉히던 옛날 풍습대로 ㄱ자로 되어있으며 내부엔 그 당시 쓰이던 풍금, 성경필사본, 길선주 목사의 설교집 등 평양선교와 부흥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습니다.

INT 한영제 관장//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박물관측은 “장대현교회의 역사는 민족과 함께한 한국교회사의 모형”이라고 설명하며 “복원된 예배당을 통해 우리나라 초대교회의 신앙을 돌아보고 한민족 복음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덕주 부관장//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STD 이렇게 복원된 장대현교회 예배당은 옛날 찬송가와 성경으로 예배드리며 100년 전 부흥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기독교역사 희귀사진과 그림엽서 자료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907년 황성기독교청년회가 제작한 유리필름, 일제시대 기독교선교관련엽서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귀중한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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