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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계명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와 연합신학대학원은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최초 노회, 즉 ‘독노회’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학술강연회를 가졌습니다.

계명대학교 신학과 황재범 교수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독노회는 한국장로교회의 모체이자 대부흥운동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이었으며 세계사(史)적으론 서양중심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한국기독교 공동체의 시작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사 전공 박창식 교수는 “현재 독노회에 대한 고찰 없이 평양대부흥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쉬운 점”이라며 “독노회 설립은 한국기독교역사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1907년 9월 17일 독노회 설립 당시의 회록서문과 12신조 낭독을 재연하며 독노회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