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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여성에이즈클리닉센터

2007-09-05

지난 25년간 에이즈로 사망한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모두 2천5백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많은 에이즈감염자들이 가난과 육체적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요. 최근 온두라스에 세워진 ‘크리스천클리닉센터’ 가 에이즈여성감염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희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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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의 작은 나라인 온두라스는 국민의 60%가 에이즈 감염잡니다. 에이즈에 걸린 사람의 경우 가족들에게 거절당할 뿐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에이즈 치료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에이즈 환자들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약을 살 수도 없으며, 영양가 있는 음식과 적절한 치료도 제공받지 못하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INT 마이라/AIDS감염자
우리에게 우유는 그림의 떡이죠. 매우 비싸거든요.

그런데 최근 이 온두라스의 에이즈 여성감염자들을 위해 ‘크리스천클리닉 센터’가 마련돼 에이즈 감염자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INT 로렌다/AIDS감염자
처음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치료방법을 찾게 됐고, AIDS 감염자들을 도와주고 이들과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발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영혼도 새로운 안식을 얻습니다. 센터에서 하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조금씩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INT 마이라/AIDS감염자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오래 살 것이란 희망을 갖고 내 자신을 돌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자의 자살율은 일반인 자살율의 10배를 넘습니다. 사회적 냉대와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에게 크리스천클리닉센터는 삶에 대한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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